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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밖에 모르는사람

by 트랜디챕터 2020. 7. 29.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분명히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공적으로 아웃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전력으로 자신을 정당화하고,

"이것은 회색 지대이다"
"자신에게는 탓할 곳이 하나도 없다"

라고 당당히 주장하는 사람이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거짓말 하다.
권력을 사용한다.
돈의 힘으로 입을 다물게 하다.

그들은 자신을 가질 수 있는 전체 에너지를 구사하고,

주위 사람이 아무리 화가 나가 슬퍼하가 관계 없이

때에 계산 빠른 때에 본능적으로.

어쨌든 전신 전령을 걸어 자신을 지키다.

그 모습은 장난감 매장 앞에서 뒤집혀서 부모가 져까지 끝없이 다다이즘을 부리는 아이들에게도 비슷하다.

 

 

나는 이런 인종이 질색이다.
정말 싫어.
진심으로 경멸한다.
1mm도 이해가 불가능하기.

 

하지만

왜 이런"자기 일밖에 모르는 "인종이 걸릴까?

왜 여기까지 싫다고 생각할까?

는 마음 속까지 깊게 깊게 팠을 때에 툭하고 나왔다.

"나도
자기를 가장 아끼고 싶어"

"나도
항상 자신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고 싶어"

가까운 사람과 싸웠을 때
손님으로부터 클레임이 왔을 때
회사에서 상사에게 혼 났을 때
아이들이 왠지 짜증 나고 있을 때,
나는 언제나 자신을 탓하고 왔다.

그것이 나빴던 거?
이거가 나빴던 거?
좀 더 잘 되었을 것
배려심이 부족했는지도 모른다.

저의 어딘가에 흠이 있으니까
상대가 화나거나 울거나 하는구나,라고.

누구보다 나를 몰아세웠던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

 

 

나는
"누가 뭐래도 자신은 옳다"
"자신을 음해하려는 사람은 사정없이 때려눕히다"
할 정도,
마음껏 자신만을 위해서 된다면,
얼마나 시원할까,
하고 깊은 곳에서 원하고 있었구나.

하지만 그럼
"자기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자신에게 물어볼 때

...

지금의 자신 그대로 좋겠다.
이대로가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자기 일밖에 모르는 사람의 것은
제일 싫어하는 채로 좋고
저 자신을 탓한다,
약한 나로써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단지 조금만 더
어떤 자신도 부드럽게 지켜보는 의식을 가지고 보자.

기분이 꽤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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